요즘은 아이들 겨울방학이 봄방학 없이 3월 초까지 쭉 겨울방학을 하는 학교들이 많아요.
그래서 저때는 졸업을 2월에 했는데 저희집 큰 아이의 경우 겨울방학식날인 12월에 졸업식을 하게 됐어요.
아이 졸업을 맞아 가족식사 할만한 곳을 미리 검색했는데요,
메뉴 검색을 엄청 하다가 긴자로 예약을 했어요.
긴자 하남미사점
긴자는 SFG에서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는 대표 정통 일식 브랜드로 하남미사점은 같은 건물 1층에 천지연, 하인선생, 블루가든이 있고 2층에 긴자와 우설화가 있어요.
긴자에서 상견례도 많이 하시더라고요. 음식이 코스로 나오다 보면 상견례하다 올 수 있는 적막감도 깰 수 있고 새로운 음식이 나올 때마다 음식이 주제가 되기도 하거든요.
매장 앞에 곧 설을 앞두고 선물세트가 진열되어 있어요. 설맞이 프로모션중이니 선물 준비하시는 분들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겨울철 대표 별미인 쫄깃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방어도 만나볼 수 있어요.
긴자가 좋았던 점 중 하나는 대부분 룸이거나 좌석이 분리되어 있어 조용한 식사가 가능해요. 매장 인테리어도 차분한 분위기라 좋았어요.
오늘의 주인공이 앉아있어요. ^^ 단독룸으로 예약했어요~
메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평일 점심(2시 30분까지) 정식과 코스 메뉴, 단품 메뉴도 있어요.
점심 코스와 저녁 정식에 나오는 메뉴는 점심은 대구지리탕, 저녁은 대구매운탕 말고는 구성은 같아요.
평일 점심 코스 35,000원
점심 정식보다 조금 더 주고 코스가 좀 더 다양한 구성이라 코스로 주문했어요.
고소한 매생이 전복죽이에요. 양이 조금씩 나오니 한입거리더라고요. ㅎㅎ
폰즈소스에 같이 나오는 촉촉한 연어맛도 좋았어요.
생고추냉이와 함께 먹는 사시미가 정말 싱싱해요.
싱싱한 해초를 초장에 찍어먹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느끼하지 않고 바삭한 튀김!
양념소스와 어우러지는 생선구이!
저는 개인적으로 새우초밥을 좋아하는데 초밥 4종에 간장새우가 있어서 좋았어요.
돌솥에 나오는 알밥과 자극적이지 않은 지리탕도 맛있었어요~
후식은 매실차가 나왔는데 맛이 진해서 좋더라고요.
아무래도 어린 아이는 코스요리를 못 먹으니 우동을 시켜줬어요~ 어린이를 위한 돈가스와 우동이 있어 가족모임하기 더없이 좋은 곳이에요.
부모님과 같이 외식하면 간혹가다 다 드시고나서 "음식이 그냥 그렇더라~" 하실 때가 있는데 긴자 식사 정말 흡족해하셨어요. 식사 장소를 제가 정했는데 저 스스로 잘했다고 칭찬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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