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 맛집 간식부터 한식당 꽐라, 점보크랩, 에픽, 두 번 간 게리스그릴까지 정리해봤어요.

여행의 묘미 하면 음식을 빼놓을 수 없죠~

지난여름 보라카이 여행 때 갔던 맛집 모아봤어요~

한식당 꽐라

보라카이 도착 첫날 간 한식당 꽐라예요. 보통 해외여행 가면 한국음식보다는 그 나라의 음식을 맛보고 싶어 한식당은 잘 가지 않는데 이날은 유독 한식이 당겼어요. 헤난 라군 리조트 옆 메인로드에 위치해 있어 찾기 어렵지 않아요.

이미 한국 사람들로 식당이 붐볐어요. 삼겹살집으로 유명한데 저희는 간단히 단품 메뉴들로 주문했어요. 김치볶음밥, 떡국, 얼큰 수제비를 시켰는데 진짜 그냥 한국에서 먹는 맛이었어요~

할로망고

할로망고는 비치점과 디몰점이 있어요. 개인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제 입맛에 할로망고는 그냥 그랬어요. 저 말고 아이들까지 남겼으니 입맛을 사로잡는 맛은 아닌 것 같아요. 할로망고에 가신다면 먼저 한 개 주문해서 맛보시고 추가 주문하시길 추천드려요~

안나분식

아니 비쥬얼이 한국에서 파는 분식과 흡사해요. 맛도 괜찮았어요~

점보크랩

보라카이 해변가에 왔으니 크랩 요리를 먹어야겠다는 생각으로 들렀어요. 보라카이 식당에 가면 종종 한국인 사장님들을 만날 수 있는데요 점보크랩도 한국인 사장님이 계셔서 주문 추천받고 할 때 도움이 많이 됐어요.

블랙 페퍼 크랩과 버터갈릭이에요. 해산물은 그냥 먹어도 맛있는데 양념까지 가미됐으니 얼마나 맛있었는지 몰라요.

오징어튀김과 크랩 크림파스타까지 모든 음식이 다 맛있었어요. 크랩은 시가로 파는데요, 뭔가 시가라는 말이 붙으면 비쌀 거라는 생각!! 맞아요~~ㅎㅎ 보라카이에서 사 먹은 음식 중 점보크랩이 가장 많이 나왔어요. 

이나살

마리네이드한 닭고기를 그릴에 구운 치킨요리예요. 숯불에 구워 향과 맛이 참 좋았어요. 

게리스그릴

화이트비치에 위치한 게리스그릴이에요. 여기는 금액도 그렇고 맛도 좋아서 두 번이나 방문했어요.

첫날 주문한 음식들이에요. 포크 비비큐는 어른, 아이 입맛에 딱 맞았어요. 추가 주문을 할 정도로 맛있었어요. 게리스그릴에서 오징어 구이가 인기메뉴인데 의외로 감바스가 더 맛있었어요. 비주얼적으로는 칵테일 새우랑 계란프라이가 올라가져 있어 평범해 보이는데 핫 소스가 곁들여진 매콤한 맛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그리고 게리스 그릴을 한 번 더 찾았는데요, 이날은 메뉴 실패했어요.. 첫 날 먹은 비비큐가 맛있어서 주문하려 했는데 sold out 이어서 아쉽게 시키지 못했어요.

사진에서도 느껴지시겠지만 다 너무 느끼한 음식들을 시켰지뭐에요. 돼지 족발 튀김부터 치킨까지.. 첫날 음식을 더 추천드려요~

에픽

여행 마지막날 간 에픽인데요, 보라카이에서 유명한 맛집 중 하나에요. 

왼쪽 사진은 스테이크 & 에그이고, 오른쪽 사진은 팟타이인데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팟타이 맛은 아니고 뭐랄까.. 팟타이에 콩나물이 들어가 있는데 콩나물 잡채 맛이 났어요. 

에픽에서도 비비큐를 주문했는데 비비큐는 역시 게리스그릴을 추천해요~ 

아이스플레이크

CNN 선정 글로벌 탑 50 디저트에 소개된 아이스플레이크에요. 베스트셀러 메뉴 위주로 주문을 했어요.

수박빙수, 망고빙수, 바나나빙수를 시켰어요. 대체적으로 다 맛있었고 망고 아이스크림은 할로망고보다 아이스플레이크를 더 추천드려요. 

 

보라카이의 맛있는 음식과 디저트로 여행의 즐거움을 더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