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여름 4박 5일 일정으로 보라카이에 다녀왔어요.
숙소가 워낙 많다보니 결정하는데 힘들더라고요.
보라카이 숙소를 정할 때는 첫 번째! 위치를 어디로 할지 먼저 결정하셔야 해요.
스테이션 1은 바다를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로 고급 리조트와 호텔들이 많아 럭셔리함을 추구하신다면 추천이에요.
스테이션 2는 디몰을 포함한 많은 상점과 레스토랑들이 밀집해 있어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요.
스테이션 3은 보라카이 남쪽에 위치해 있어 조용하고 여유로운 휴양을 원하시는 분께 적합해요.
저는 아무래도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는 곳이 좋을 것 같아 스테이션2에 위치한 헤난팜비치 리조트를 선택했어요.
헤난 팜 비치 리조트
헤난 팜 비치 리조트는 화이트 비치가 바로 앞, 디몰은 걸어서 약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요. 체크인 시 1박당 디파짓 2,000페소를 지불해야 해요.
디럭스룸
제가 이용한 디럭스룸은 퀸베드 1개와 싱글베드 1개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바디로션과 워시를 포함한 기본적인 어메니티가 준비되어 있었고 드라이기 풍량도 괜찮아서 머리 말리는데 불편함은 없었어요.
화장실 블라인드를 걷으면 룸이 보이는 구조로 되어 있어요.
샴푸와 컨디셔너도 준비되어 있으니 참고하셔서 이용하시면 됩니다~
테라스가 젖어 있는데요 저희가 칼리보 공항에 도착후 육로로 선착장 이동하는 길에 꽤 많은 비가 내렸어요. 다행히도 보라카이 선착장에 도착하니 비가 잦아들고 여행하는 내내 날씨가 좋았어요~ 진짜 운이 좋았죠~
테라스에서 내려다본 수영장의 낮과 밤의 모습이에요.
수영장
2층 수영장이에요. 아무래도 한낮은 2층을 이용하기에는 햇빛이 강해서 2층 수영장은 주로 저녁에 이용했어요.
그에 반해 1층 수영장은 그늘진 곳도 있고 햇빛의 영향을 받는 곳도 있고 해서 시간 불문하고 무리 없이 잘 놀았어요.
수영장을 바로 이용할 수 있는 프리미어룸은 어린 아이 동반하시는 분들께 유용할 것 같아요. 그런데 한편으론 프라이버시에 조금 방해는 될 것 같았어요. 일부러는 아닌데 앞에 사람이 나와 있으면 쳐다보게는 되더라고요.
수영하며 이용하는 풀바도 수영의 재미요소인데요, 아메리카노는 200페소, 카푸치노는 230페소예요.
아이들 배고프다고 해서 마르게리타피자 605페소, 감자튀김 250페소에 사먹었어요.
조식
총평
헤난 팜 비치 아쉬웠던 점은..
첫날 룸에서 바퀴벌레 보고 놀래서 방을 바꿔달라 할까 했는데 다른 방이라고 안 나올까 싶더라고요.
저 웬만해선 음식 안가리고 다 잘 먹는 스타일인데 조식이 좀 아쉬웠어요.
헤난 팜 비치 리조트를 이용하며 좋았던 점은,
바다가 바로 앞이라 좋았어요.
수영장이 넓어서 물놀이하기에도 좋았고,
스테이션 2에 위치해 있어 레스토랑과 마사지샵이 가까운 점이 편리했어요.
보라카이 다른 숙소들을 이용한 적이 없어 비교할 순 없지만 나름 잘 이용한 헤난 팜 비치 리조트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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