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이야기는 참으로 흥미로운데요,
책으로도 배울 수 있지만 기회가 돼서 직접 경험하는 것도 기억에 남는 방법 중 하나인 것 같아요.
태국 여행 갔을때 매우 인상 깊었던 아유타야 반일 투어 후기를 기록합니다.
박군투어 가이드와 함께 하는 아유타야 오전 반일투어
방콕에서 아유타야까지는 차로 약 1시간 반 정도 소요돼요. 아유타야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태국 고대도시인데요, 과거에는 태국의 수도였어요. 반나절 알차게 태국의 고대 왕국과 문화, 아름다운 사원들을 경험할 수 있었어요.
방파인 여름별장/별궁
방파인 여름별장은 태국 왕실 역사와 건축미학을 경험할 수 있어요. 아유타야 왕 말기에 지어진 궁전으로 전통 태국 건축과 중국, 유럽의 서양식 건축이 혼재된 건물과 아름다운 정원이 특징이에요.
유럽 건축물은 아유타야 왕이 유럽에 가서 동양의 건축물과는 다른 유럽 건축물의 매력적이고 아름다움을 보고 돌아와 지었다고 해요.
왓 야이차이몽콜
사진에 보이는 웅장한 사리탑은 나레쑤언 왕이 미얀마와의 전쟁에서 코끼리를 타고 맨손으로 미얀마 왕자를 죽여 승리를 거둔 뒤 쌓았어요. 사원 내에 큰 와불이 자리하고 있어 많은 방문객들이 사진을 찍는 곳이에요.
안으로 들어가면 소원을 담아 동전을 던지는 곳도 있어요.
왓 마하탓
제가 아유타야 투어를 예약하고 싶었던 이유는 바로 이 보리수나무에 감싸있는 불두의 모습을 보고 싶어서에요. 전쟁 중 잘려진 불상의 머리가 보리수 나무에 놓였고 세월이 지나 나무가 무성해져 지금의 모습을 갖게 되었는데요, 나무뿌리 사이에 얽힌 부처의 모습을 실제로 보니 인상 깊었어요. 전쟁 아픔도 느껴졌고요.
사원을 둘러보다 보면 머리 없는 불상들의 모습을 보게 되는데요, 그 이유는 미얀마군들이 전리품으로 삼기도 했지만 전쟁 이후 도굴꾼들이 빈번하게 훔쳐가기도 했대요.
아유타야는 다양한 문화가 융합된 곳으로 중요한 무역 중심지였어요. 강과 바다로 둘러 쌓여 있는 지리적인 특성 때문인데요, 전성기 때는 페르시아의 상인들, 캄보디아 왕족 등 방방곡곡에서 찾아온 사람들로 붐볐다고해요. 너무나 인상적인 투어의 경험으로 투어 후에 아유타야 이야기를 추가로 찾아봤을 정도인데요, 지금 아유타야는 관광객들로 붐비지만 전성기때 사람들로 북적였던 태국 최장기 왕국 아유타야의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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